한 보름동안 얼이 빠질지경으로 휘둘리다 오늘에야 정신을 차렸읍니다.
낚시꾼이야 매일처럼 낚시할 생각만 한다지만 그래도 생업이 우선이기에 출조에 대한 갈망을 여기저기 싸이트 구경다니며 달래야 했읍니다.
그래도 아예 안적신것은 아니고 전전번주 토요일 새벽 한시부터 다섯시까지 순창동계천에서 아무도 없는 고즈넉함을 즐기며 네시간가량 낚시를 했답니다.
발앞에는 이번비에 쓸려온 대형 베스의 먹이사냥이 한참이었고 수면에 일렁이는 물결모양새로보면 분명 고기는 있는데 지롱이에도 떡밥에도 입질이 없었읍니다.
전번주는 저녁 11시쯤 선암지에 나가보았읍니다.
반가운 사람들이 몇명와있다고 해서리...
물론 그냥 맨땅에 해딩하러간것은 아니구요.
평소 새우스윙낚시를 즐기던 아우가 짧은대 한대로 몇수 했다고 해서 잠시 담궈볼까한 나들이었읍니다.
형님한분은 짧은대위주의 네대를 펴놓고 아홉치 한수를 해놓고 있었고 아우님한분은 이팔 한대를 펴고 꽝을 치는중이었읍니다.
삼이 이구를 편 아우는 자리를 잘 잡았는지 아홉치이하 댓수를 올려놓고 옆에 있는 형님들 염장을 지르는 중이었구요.
저도 잘나오는 아우님 한 십미터 상류에 앉아 삼이 두대를 폈읍니다.
대를 펴는 도중 명작 이번대가 아무런 느낌없이 나가는것을 필두로 험난한 낚시가 시작되었읍니다. 수심 일미터권에 가진것은 장찌라 투척하는것이 힘드는것은 물론 자꾸만 채비는 꼬이지..
앉을자리는 워낚급경사라 자꾸만 몸은 기울어지지...
그나저나 그와중에도 찌는 올라옵니다.
근게 정작 중요한 붕어는 안오고 헛챔질만 서너번 계속됩니다.
챔질타이밍을 달리가져가라고 옆에서들 자꾸만 안달복달을 합니다.
하기사 워낚입질이 없는터라 찌올림을 보이는 제찌에 자꾸만 시선이 가는것은 어쩔수 없지만 찌보기 사나우니 캐미를 수면에 붙이라는둥 찌올림이 빠르니 찌톱을 뽑아놓고 쓰라는둥...
애휴
워낚 피곤한 터라 대충던진 채비는 정위치에 안착되지 않고 자꾸 헛챔질은 계속되니 본인도 짜증나긴 하지만 선암지에서 피리입질아닌 붕어입질보기가 그리쉽습니까 .
그냥 찌올림 감상하는것이 나을성 싶어 다이찌 칠호바늘을 고수하다 육호로 바꿨읍니다.
팬들의 이목도 있고하니 한마리는 잡아야 될것 같아서리..ㅠㅠ
다섯치 제법 힘을 쓰는가 싶더니 그냥 끌려나옵니다.
여섯치
일곱치 ...주딩이가 헐어 있더군요.
이세마리하고 세벽세시경 출근땜시 대를 접었읍니다.
그이후로 일행이 딱한마리 붕어를 더올렸다는 전언을 오늘에야 들었읍니다.
이로서 선암지에서 타율 3할대 유지가 가능해진것 같습니다.
뻘물에 붕어는 수면에 뒤집는데 잡기가 수월친 않더군요.
선암지 들어갈때 몇분의 낚시인이 있었는데 차량한대만 외로이 서있는걸 보니 아마도 꽝이싫어 딴디 갔나봅니다.
살림망 털고 귀가길이 졸립더군요.
이번주 정출에 대박하길 멀리서나마 기도할께요.
정출참석못해 죄송하구요 .
언젠가 기회가 있겠죠...
낚시꾼이야 매일처럼 낚시할 생각만 한다지만 그래도 생업이 우선이기에 출조에 대한 갈망을 여기저기 싸이트 구경다니며 달래야 했읍니다.
그래도 아예 안적신것은 아니고 전전번주 토요일 새벽 한시부터 다섯시까지 순창동계천에서 아무도 없는 고즈넉함을 즐기며 네시간가량 낚시를 했답니다.
발앞에는 이번비에 쓸려온 대형 베스의 먹이사냥이 한참이었고 수면에 일렁이는 물결모양새로보면 분명 고기는 있는데 지롱이에도 떡밥에도 입질이 없었읍니다.
전번주는 저녁 11시쯤 선암지에 나가보았읍니다.
반가운 사람들이 몇명와있다고 해서리...
물론 그냥 맨땅에 해딩하러간것은 아니구요.
평소 새우스윙낚시를 즐기던 아우가 짧은대 한대로 몇수 했다고 해서 잠시 담궈볼까한 나들이었읍니다.
형님한분은 짧은대위주의 네대를 펴놓고 아홉치 한수를 해놓고 있었고 아우님한분은 이팔 한대를 펴고 꽝을 치는중이었읍니다.
삼이 이구를 편 아우는 자리를 잘 잡았는지 아홉치이하 댓수를 올려놓고 옆에 있는 형님들 염장을 지르는 중이었구요.
저도 잘나오는 아우님 한 십미터 상류에 앉아 삼이 두대를 폈읍니다.
대를 펴는 도중 명작 이번대가 아무런 느낌없이 나가는것을 필두로 험난한 낚시가 시작되었읍니다. 수심 일미터권에 가진것은 장찌라 투척하는것이 힘드는것은 물론 자꾸만 채비는 꼬이지..
앉을자리는 워낚급경사라 자꾸만 몸은 기울어지지...
그나저나 그와중에도 찌는 올라옵니다.
근게 정작 중요한 붕어는 안오고 헛챔질만 서너번 계속됩니다.
챔질타이밍을 달리가져가라고 옆에서들 자꾸만 안달복달을 합니다.
하기사 워낚입질이 없는터라 찌올림을 보이는 제찌에 자꾸만 시선이 가는것은 어쩔수 없지만 찌보기 사나우니 캐미를 수면에 붙이라는둥 찌올림이 빠르니 찌톱을 뽑아놓고 쓰라는둥...
애휴
워낚 피곤한 터라 대충던진 채비는 정위치에 안착되지 않고 자꾸 헛챔질은 계속되니 본인도 짜증나긴 하지만 선암지에서 피리입질아닌 붕어입질보기가 그리쉽습니까 .
그냥 찌올림 감상하는것이 나을성 싶어 다이찌 칠호바늘을 고수하다 육호로 바꿨읍니다.
팬들의 이목도 있고하니 한마리는 잡아야 될것 같아서리..ㅠㅠ
다섯치 제법 힘을 쓰는가 싶더니 그냥 끌려나옵니다.
여섯치
일곱치 ...주딩이가 헐어 있더군요.
이세마리하고 세벽세시경 출근땜시 대를 접었읍니다.
그이후로 일행이 딱한마리 붕어를 더올렸다는 전언을 오늘에야 들었읍니다.
이로서 선암지에서 타율 3할대 유지가 가능해진것 같습니다.
뻘물에 붕어는 수면에 뒤집는데 잡기가 수월친 않더군요.
선암지 들어갈때 몇분의 낚시인이 있었는데 차량한대만 외로이 서있는걸 보니 아마도 꽝이싫어 딴디 갔나봅니다.
살림망 털고 귀가길이 졸립더군요.
이번주 정출에 대박하길 멀리서나마 기도할께요.
정출참석못해 죄송하구요 .
언젠가 기회가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