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풍운의 꿈을 안고 찾아간 때방죽엔 대물낚시정출로 인해 벌써 꾼들이 들어서있어 발길을 돌려야 했읍니다. 작년가을에 고창에서 낚시하다 건너편이 소란스러었던 기억때문인지 그 틈에 끼여들고 싶진 않더라구요. 사실 잔뜩 노리고 정출지로서 추천까지 했던곳이라... 한두마리 얼굴은 꼭 보여주는 곳이라.. 암튼 다음날 진안에 출조해서 떡밥낚시를 했고 다음날 역시 그곳에서 비바람맞아가며 앉아 있었읍니다. 낚시와 환경 그리고 지역주민과 지역이기주의 그리고 낚시인의 반발... 머리아픈 저수지였지만 조과는 괜찮은 편이었읍니다. 그나저나 저수지 물을 전부 빼버린다고 계속 배수하는 와중에도 붕어는 찌를 올리더군요. 이 가을이 가기전에 돌아봐야할 저수지가 많은데 저는 지금 무지 바쁘군요. 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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