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낚시공간 5월 정기출조가 고창군 괴치제에서 열렸습니다.
배수기와 맞물려 정출지 선정에 고심했지만 결국 배수를 피할수는 없었습니다.
대형지를 생각도 했지만 공간님들끼리 오붓한 시간을 가지기에는 소류지가
적합하기에 크지도 작지도 않은 괴치제에서 정겨운 만남을 가져봅니다.
상류 본부석에서 바라본 시각.
날씨도 물색도 괜찬은데 배수가 수요일 이후에 시작되었습니다.
본부석 근처에 자리하신 드래곤님.
여울님의 백세주를 기대하며 달려오셨는데...
주인없는 자리..
낚시대는 펴져있는데 주인은 안보이는 자리들이 몇군데 있더군요.
드래곤님 백세주까지 마시느라 낮부터 취해..
초상권 침해라 딴지걸까봐 다리만 구경시켜줍니다^^
이 자리 주인도 꿈속에서 낚시를 즐기시나 봅니다.
꿈속에서는 기록깼을지 궁금합니다.
일어나시더니 박하사탕님 자리에서 저러고 계십니다.
꿈속에서 용왕님한테 먼 계시를 받으셨는지..
얼마전 월하신 주짓수님.
분위기를 이어가려는지 열심히 자리지키시더군요.
정출지에 새벽천사님과 가장 먼저오신 자유붕어님.
사진 잘찍어달라고 부탁하시는데 찍사가 기술이 부족해서..영 시원치 않네요.
조용히 큰넘낚시하고 다니시는 대물광님.
올해 출조를 꽤 하시고 다니시는데..조은소식 기대하겠습니다.
올해도 월 못하시며 강퇴시킬겁니다. 수초사랑님!!
적어도 올해는 30대 후반이상으로 마감하시기 바랍니다.
노을님 포인트.
받침틀은 언제 구비하셨는지..대편성이 깔끔하니 보기 좋네요.
배수를 하기에 제방에 자리하신 자유붕어님.
그런데 배수가 중간에 ..
카이저님.
과후배들이 저번정출 사진이 실물보다 50배 못나왔다고 해서 이번엔 100배로..
사나이님.
야식 시간때 들려주신 CCTV 도난사건은 참 황당했습니다.
젤 마지막으로 도착하신 어신님.
늦었지만 사모님 임신을 축하드립니다.
이번 정출의 하이라이트가 된 자리.
대부분의 공간님들을 자극만 시켰던...
반칙중인 노을님.
같이 반칙했는데 왜 노을님한테만 고기가..
저수지 전역에 분포된 연과 듬성듬성 형성된 땟장사이로 하나둘씩 찌들이서고..
그렇게 정출의 밤이 시작됩니다.
해가질무렵 농부님의 배려인지 배수를 중단시켜줍니다.
내려가던 수위도 안정세로 돌아서고 조아님이 저녁무렵 응원오시고..
자정까지 잔챙이의 움직임만 있을뿐..
00:50분경 사건이 터집니다.
소류지 전역의 정적을 깨는 파열음..
말그대로 와장창하더군요.
뜰채라는 말이 들리고..먼거리까지 잘 들려오던 대화내용..
10분정도 왁자지껄 하더니 결국 바늘이 뻐드러지고..
고기 얼굴도 확인 못한채.
누군가의 탄식과 한숨소리만...
여명..
이 시간은 항상 자연의 경이로움과 당일 낚시를 정리하는 여유와 마지막 희망까지도..
바로 옆자리에서의 소란때문에 못 주무셨겠습니다 사나이님!!
"가물치가지고 멀 아쉬워 하냐"
가물치든 붕어든 고기 얼굴 구경 못한게 가장 아쉽더군요.
아침이 오자 다시 농부님이 오셔서 수문을 열더군요.
박카스라도 드렸어야 했는데 경황이 없었네요.
작년 괴치제에서 월하셨던 홀로님자리.
이번에도 막걸리 고마웠습니다.
밤새 팽팽한 집중력이 느껴졌습니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강한 챔질소리..
졸다가 깜짝 깜짝 놀라게 하더군요.
2박 낚시를 하셨지만 연타석 꽝이신 새벽천사님.
작년 괴치제의 최고 명당자리에 앉으셨지만..
철수준비중이신 두분..
마지막까지 찌를 바라보는 수초님이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다음에는 조은자리 예약하세요.어신님.
항상 늦으시니 예약이라도 가끔 해서 맘에드는 자리에서 조은밤 보내시기 바랍니다.
5월 정출 장원붕어.
노을님의 8치..축하합니다!!
정출조과.
제방권과 상류권은 전멸이고 양쪽 연안에서만..
뽑기로 1등가고..고기 잡아서 1등가고..
올해 상복이 있네요 노을님!!
밤에 터친넘대신 2등 상품으로 위로가 안되겠지만..
조은 경험였으리라 생각됩니다.카이저님.
3등하신 사나이님.
다음에는 장원을 노려 보세요!!
배수란 악재속에서도 대분분의 공간님들이 자리를 지켰던 정출였습니다.
정출지 선정에 도움주신 공간님들과 정출 행사를 무사히 치루도록
진행하고 참석하신 모든님들 수고하셨습니다.
마지막까지 한분도 빠짐없이 자리를 지켜주어서 더욱 조았던 정출였습니다.
7월 여름 정출때 시원한 곳에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