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낚시

방황2

추운여울 2011. 1. 20. 13:06

일요일은 나홀로 프리하게 다녀봅니다.

중앙지상류에서 담배도 나수 꼬실러보고... 커피도 한잔 하고 너른수면에 일렁이는 바람맞으며 이생각저생각

....

대흥리 윗쪽 두군데 저수지를 둘러보았지만 밤낚시를 강행할만한 곳들로는 좀 부족하더군요.

그래도 입짓은 좀 나던데....

중류부들밭 구멍을 파고 들이대봅니다.

오호바늘이 무색하게 다섯치가 ... 이런 변이 있나.... 바늘이 붕어 머리통만하네요...

본격적인 수초진식을 시전해봅니다. 하지만 깔짝이는 입짓에 서너번 챔질해보았지만 두시간동안 올라오는 붕어는 없더이다.

물색이 검은빛입니다. 쓰레기도 많구요.

머털찌 하나만 물가에 외로이 떠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