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여울 2011. 1. 20. 14:35

금요일 풍운의 꿈을 안고 찾아간 때방죽엔 대물낚시정출로 인해 벌써 꾼들이 들어서있어 발길을 돌려야 했읍니다.
작년가을에 고창에서 낚시하다 건너편이 소란스러었던 기억때문인지 그 틈에 끼여들고 싶진 않더라구요.
사실 잔뜩 노리고 정출지로서 추천까지 했던곳이라... 한두마리 얼굴은 꼭 보여주는 곳이라..
암튼 다음날 진안에 출조해서 떡밥낚시를 했고 다음날 역시 그곳에서 비바람맞아가며 앉아 있었읍니다.
낚시와 환경 그리고 지역주민과 지역이기주의 그리고 낚시인의 반발...
머리아픈 저수지였지만 조과는 괜찮은 편이었읍니다.
그나저나 저수지 물을 전부 빼버린다고 계속 배수하는 와중에도 붕어는 찌를 올리더군요.
이 가을이 가기전에 돌아봐야할 저수지가 많은데 저는 지금 무지 바쁘군요. 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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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쇠   2005-11-03 12:36:04 [삭제]
그날 저는 일곱치급인데 저사진주인은 여덟치를 올리더군요.
담날은 제가 여덟치급을 그분은 일곱치급을 올렸읍니다.
새벽네시에 출발 해뜨기전에 제가 포인트를 선점했거든요
수초사랑   2005-11-03 12:43:38
가을이 정말 깊어만 갑니다.
낚싯대 담글 기회는 얼마 없고...
아쉽습니다.그냥 가을정취만 맛봐야 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 보고 헉! 하다가 "다른분의 조과입니다"라는 글 보고
피식 웃었습니다.수고하셨습니다.
뜬쇠   2005-11-03 15:08:30 [삭제]
다음날은 제가 한 이삼십수 혔는디 사진을 찍을 겨를이 없었읍니다.
주종은 일곱치인디...애구 큰동서 환갑지나 비실거려 전부 수거해서 줬는디 어쩔른지..
작은붕어   2005-11-03 16:47:50
붕어 겁나게 많이 있네요!!
나도 언제나 저만큼 붕어 잡아보지요?
수고하셨습니다.
어령   2005-11-03 19:18:26
출조하시어 손맛도 보시고
이렇게 조황소식도 전해주시고.... 강사 ....
아~ 난 언제나 붕어다운 붕어 잡아 본다냐.....ㅎㅎㅎ
초생달   2005-11-03 23:42:16
붕어들 많네요...

나도 붕어 많이 필요한데...

이번에 출조하면 이쁜 붕어 많이
만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