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락

2015.12.08 서해우럭

추운여울 2016. 4. 23. 13:32

연말이라 이래저래 바쁘고 숨쉬기 거북할만큼 시달리네요.

미리 선약이 있어 우럭낚시를 다녀왔읍니다.

어청도까지 한시간 반거리를 지루하게 달려 현장에 도착하니 해가 떠오르더군요.

파도는 그다지 없었는데 너울이 크게 일더군요.

몇분은 멀미를 이기지 못해 선실에서 잠들어 버리고 그나마 낚시하는사람들도 집중력이 떨어져 원줄이 얼키기 일수더군요.

이런 선상은 별로 추천하지 못하겠읍니다.

어초우럭낚시였고 오징어채와 미꾸라지를 쓰더군요.

봉돌은 40호를 썼고 28호 우럭바늘에 이단채비 베이지깅 2025릴에 가마가츠 럭쎄 덱스테이지 MH대를 썻읍니다.

맥스 40호 봉돌인데 우럭걸리면 상당히 휘더군요.

재빨리 만세부르지 않으면 어초에 파고들어 초반전엔 봉돌갈아대느라 정신없었읍니다.

좀더 자세한 조행을 쓰고 싶지만 시간이 빠듯함을 이해바랍니다.

 

나이드신분들은 전동릴을 쓰시더군요.

저는 봉돌40호를 전동릴은 60호를 쓰더군요. 서로 봉돌이 달라 줄엉킬까봐 멀지감치 떨어져서 했읍니다.

 

이정도 너울에도 드러누운분들이 몇분 계시더군요.

 

 

 

점심먹기위해들어온 어청도항입니다.

한산해보이네요. 언제가 도보로 객선타고 들어와야겠읍니다.

 

 

 

황해볼락입니다.

정확히는 모르지만서두 볼락같이 생겼읍니다. 특히 눈이 인상적이것 같습니다.

남이 잡은것 도촬했읍니다. 전 우럭바늘중 가장 큰넘을 써서 못잡은것 같습니다.

밤늦게야 도착해서 고기사진 찍는다고 번잡하더군요.

시장통같이 북새통속이더라구요.

요즘 경기가 상당히 썰렁하기에 출조하기 힘들었지만 그래도 바다에 다녀오니 조금은 힘이 나는것 같습니다.

곧 여수에 갈수있겠죠.

손꼽아가며 여수갈날을 기다리고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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