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미뤄 두었던 편부기를 완성해보았읍니다.
이강 저여울 에서 만나는 분들마다 전하다 보니 정작 제것이 없어서요.
전 울진반도낚시에서 편부기를 구매해서 잘 쓰고 있는데 좀 무식한 편부기가 필요해서 쏘라인님의 도면대로 한번 만들어 보았는데 너무 실해서 무게가 상당히 나갑니다.
나중에는 휴대에 간편한 알파빅타입의 편부기를 하나 만들어볼 생각인데 중이 제머리 못깍는다고 언제나 완성될지는 모르겠읍니다.
포리싱 스텐판 5미리를 썻구요. 페놀수지 손잡이를 적용했읍니다. 모양이 예쁜 노브핸들을 구해야 하는데 저의 거래처에서 파는것이 좀 뽀대가 안나는 제품밖에 없다길레 그냥 적용했읍니다. 각부위의 나사는 10미리나사구요.
35미리 우레탄봉과 같은규격의 테프론봉(불소수지)을 적용하였읍니다( 우레탄봉만으로 만들어 써보니 달라붙는 현상이 생기더군요.엔지니어링 프라스틱은 메탈라인에 영향을 줄것 같아 적용해보진 못했지만 만약 적용해도 무방하다면 좀더 저렴하게 완성시킬수 있겠더군요. 엔지니어링프라스틱은 해가갈수록 딱딱해져 가는 특성이 있답니다.
데충 알곤용접기로 제살용접했지만 떨어지진 않을 겁니다.
대충 원가계산을 해보니 재료비가 울진반도낚시에서 사는 편부기보다 많이 나오네요.
윤사장님이 은어꾼을 위해 저렴한 편부기를 만들어서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읍니다.
나중엔 울진반도 편부기 개조하는 방법을 궁리한번 해야 겠읍니다.
부피가 작으면서도 강력한 편부기를 만들궁리중입니다. 위에 올린 편부기는 휴대용으로는 좀 뭐합니다. 위 편부기 사용하면서 좀 궁리해봐야지요.
오랫동안 미뤄뒀던 내편부기 ...
아싸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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