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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4일의 밀양

비가 예보된 밀양 하늘이 구름이 가려 촥하니 가라앉아 있습니다.연이틀 돌아본 밀양 은어터는 더할나위없이 좋더군요.당일 우중전을 각오했것만 바람도 없는 단장천엔 조사님도 몇분 안계시고 조금은 안정된 물에 연신 공중받이 하느라 정신없는안식구는 대를 접을줄 모릅니다.한시경 들어가 두시간 낚시에 하루 리밋트를 채우고 멍하니 안식구 낚시하는 모양새를 쳐다보길 삼십분 그제서야 대를 접습니다.그나저나 랜딩폼이 예술입니다. 전날 밀양사부에게 랜딩에 대한 조언을 들어서인지 랜딩자세가 상당히 좋아졌습니다.저는 메가토르크 XH90Q를 들고 들어갔는데 강제진압할때마다 총알처럼 날라오는 어체에 두손두발 다 들었습니다.씨알이 좀 될줄알았는데 이십에서 이십삼 갸웃의 은어를 상대하기엔 너무 쎈 대네요.줄좀 늘여서 낚시하면 될것 같았..

은어조행기 2024.07.17

7월 13일의 단장천

밀양에 가동보를 전부 열었다는 소식에 망설이다 밀양말고는 달리 떠오르는곳이 없어 오전 열시경 도착해서 십여년전 잠시 낚시했던 보밑아래 새로운 포인트에서 낚시를 시작했습니다.씨은어만 잡아서 바로 하류로 내려갔어야 하는데 하류는 씨알이 작다고 하니 안식구가 여기서 하겠답니다.물이 많아 허리에 부담이 상당히 되어 망설이다 씨은어 대블고 예전 낚시하던곳을 오십미터정도 오르다 포기했습니다. 점점 돌의 상태가 안좋아 지는것 같더군요.깊은물보다는 흐름이 있는 여울이 좀 나은듯 보였고 처음 자리한 곳으로 다시 돌아와 몇수한후 대를 접었습니다.한포인트 열마리 잡으면 대를 접는데열마리 안잡히길레 내쳐 오후까지 했습니다.산청명인 김모프님 예천명인 박모 선배님 그리고 삼척조우님과 열심히 안잡히는 은어 열심히 노리고 있었는데 ..

카테고리 없음 2024.07.17

2024년 7월6일의 경호강 그리고 섬진강

물이 많아 훌치기가 힘들것으로 생각되어 씨은어를 부탁한 은어교실로 가는중 영주 박선배님을 대포에서 우연히 뵈었습니다.통화는 하곤 했지만 올해는 처음뵙었답니다.첫포인트는 그간 핫했던 정수장 포인트전날 몇분이 낚시한 여파인지 한참을 고전한끝에 씨를 갈수 있었습니다.포인트라 생각되는곳은 거지반 잡혀나간 여파인지 한적한 포인트에서만 조과가 있었고 그마져도 씨알이 들쭉 날쭉하더군요.오전낚시에 열수미만의 조과였답니다.아들내외가 손녀들 데리고 드라이브 온덕분에 엄천교근처 짜장면집에서 콩국수와 탕수육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좀더 상류로 올라가 낚시했습니다. 손을 덜탄곳인지 짧은 낚시시간에 비해 조과가 그리 서운치는 않았지만 씨알이 좀 기대에 못미치더군요. 지역꾼들 두분을 뵈었습니다. 인사는 못했지만 그래도 낚시하시는걸 보..

은어조행기 2024.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