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예보된 밀양 하늘이 구름이 가려 촥하니 가라앉아 있습니다.연이틀 돌아본 밀양 은어터는 더할나위없이 좋더군요.당일 우중전을 각오했것만 바람도 없는 단장천엔 조사님도 몇분 안계시고 조금은 안정된 물에 연신 공중받이 하느라 정신없는안식구는 대를 접을줄 모릅니다.한시경 들어가 두시간 낚시에 하루 리밋트를 채우고 멍하니 안식구 낚시하는 모양새를 쳐다보길 삼십분 그제서야 대를 접습니다.그나저나 랜딩폼이 예술입니다. 전날 밀양사부에게 랜딩에 대한 조언을 들어서인지 랜딩자세가 상당히 좋아졌습니다.저는 메가토르크 XH90Q를 들고 들어갔는데 강제진압할때마다 총알처럼 날라오는 어체에 두손두발 다 들었습니다.씨알이 좀 될줄알았는데 이십에서 이십삼 갸웃의 은어를 상대하기엔 너무 쎈 대네요.줄좀 늘여서 낚시하면 될것 같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