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시즌이 한창이어서 마음은 콩밭에 있지만 행사가 있어 예당에 다녀왔읍니다.
세찬 바람에 모랫바람마져 불어대는 동산교 대회장 골에 당도한 시간은 점심무렵 만나자 마자 대도 펴기 전에 한잔술에 취해 오수를 즐기다 대회장골에 수심이 너무 낮아 자리한 동산교 하류 수몰나무 지대 포인트입니다.
제가 자리한 곳은 수몰나무지대의 하부를 노렸고
제자리 바로옆 위치상 하류지만 수몰나무지대의 상단을 노린 저의 오랜 선배님입니다.
수몰나무지대든 수초대든 물골기준 수초상단보다는 하단에 입짓이 편중되는 현상이 뚜렸하더군요.
예당지 떡사냥이야 바람자면 입짓붙고 예민한 채비에 섬유질 미끼하나면 충분하지만 올해는 살치성화가 덜해 집어한 사람의 조과가 더 뛰어나더군요.
자리 편차야 있지만 개인당 이삼십수는 무난한것 같았읍니다.
떡씨알은 커야 여덟치 정도였지만 하류로 갈수록 씨알은 조아지더군요.
토종은 이제사 물이 차기 시작한 육초대에서 조금 큰게 나오더군요.
당분간 예당지 떡시즌은 계속될것 같지만 대회장골에 물이 아직 덜차 올봄낚시는 본류대에서 바람과 싸워 이겨야 손맛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수로 중간중간에 부표가 떠있는것이 아마도 산란장을 마련해논것으로 보여졌읍니다.
다음주엔 우리 낚시공간 시조회가 있네요.
모두다 모여 즐겁고 알찬 시조회가 되었음 하는 바램입니다.
담주에 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