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락

[스크랩] 안도에 다녀왔읍니다.

추운여울 2014. 3. 4. 16:40

금요일 업무 마치고 부지런히 달려 소율에 새벽두시에 도착 중날물이 진행되고 있었지만 부지런히 채비해서 던져봅니다.

멀리서 조금 큰녀석들이 가까이서 젖볼이 부지런히 토닥토닥 바다에 왔음을 알려줍니다.

하지만 키핑사이즈는 없고 심심하던차에 한무리의 낚시인들이 부산스레 다가서길레 성두로 발길을 돌렸읍니다.

뻘물이더군요. 백포 거쳐서 방죽포에서 일박했읍니다. 잠자기 잴루 좋은곳이 방죽포인것 같아요. ^^

아침 첫배는 게으름 피우다 못타고 두번째 배를 타고 입도하여 직포 두포 등 몇곳을 돌아보는데 전부다 사람들이 많더군요.

선상배들이 한참낚시하는곳을 저녁타킷으로 할까 하다 군침만 삼키고 안도로 넘어 왔읍니다. 

 

 남고지 근처가 궁금하여 걸어올라가보았읍니다.

차돌릴곳이 없다고 들었는데 차받칠곳 많더군요. 하지만 걸어서 가본길 정말 좋더군요.

왜 사람들이 비렁길 비렁길 하는지 몰랐는데 ... 풍광좋고 걷기 편하더라구요.

오르다 본 이야포풍경입니다.

 

안도가 손에 잡힐듯 보이지요.

 

백금만엔 요소요소에 찌낚시인과 선상배들이 자리하고있더군요.

 

저밑에까지 가보자 하여 열심히 내려갔는데 절벽에 막혀 더이상 못내려가고 다시 퇴각했읍니다.

 

 

 

산모롱이를 타고 좋은길이 쭉이어져 있어 산보삼아 쭉 한바퀴 둘러보는데도 별로 시간이 걸리지 않더군요.

산위에부터는 흙길이라 무척이나 정감있는 곳이었읍니다.

이곳저곳 셔터를 눌렀는데 바다사진 외엔 용량과다로 쳐냈읍니다.

 일찍 저녁먹고 산너머에서 해넘어가길 기다리며 쎌카놀이 중입니다. 열심히 댓글도 달고....

시간 뒤지게 안가더군요. 가끔 한번씩 던지면 복어가 웜을 알뜰히 청소해주더라구요.

참 쎌카는 별로 안생기게 나와서 ... 그림자 사진으로 대체해봅니다.

 집어등이 파르라니 살아나는 중들물부터 슬슬 볼락이 보이더군요. 첫수는 놀래미였고 싸이즈는 안습이었읍니다.

 2014년 첫뽈입니다. 물론 첫수는 훈방조치했읍니다.

 안도갯바위에서 삼십수는 안돼게 잡았구요. 길가에서 놀다가 한이십수는 한것 같았는데 마리수는 잘 모르겠지만 위에 덮힌 녀석들이 나중에 잡은 무척 예민한 녀석들입니다.

토닥거리며 애간장 녹이던 녀석들의 앙탈이 지금도 손끝에 묻어나는것 같습니다.

새벽 두시에 대를 접고 여천에서 쉬다 올라왔읍니다.

 아침 철수길에 전부모여서 사진한번 찍어봤읍니다.

 맘씨좋은 형종아우가 저도 한장 찍어주네요.

오륙년도 더된 카리스마 구즈다운 벗어버리고 신규 카리스마로 개비했읍니다. 이쁘죠?

 광양 아우님도 한장

 

 그나마 나은 인물 대표로 한장

날은 포근했고 뽈들은 협조적인데 저의 체력이 영 부실해 날밤까고 낚시하는 조우들의 조과사진은 남기지 못했읍니다.

오랜만에 출조해서인지 지금 다리전체가 알백였읍니다. 부실한 체력을 절감한 이틀이었읍니다.

 

 

 

 

 

 

 

 

 

걸어서 내려설수 없는 소이야골 전경입니다.

너무 가파른 경사....

 

 

 

 

 

출처 : 남도루어클럽
글쓴이 : 이동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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