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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여울 | ![]() |
금요일 저녁 금강권을 둘러봅니다. 아직 포인트 수위가 이십쎈티 이내입니다. 그래도 들물이 계속 진행되어있기에 내일에 기대를 걸어볼수 있읍니다. 이처럼 배수가 심할때 딱 한자리 포인트에 현지꾼이 참하게 대를 펴놨더군요. 다음날 느즈막히 초생달님과 함께 폐선이 있는수로의 최하류에 대를 내렸읍니다. 갈대밭너머에 바로 금강 본류입니다. 폐선이 고즈넉히 들어앉은곳에 초생달님이 은신중입니다. 좌측하단에 초생달님의 애검이 보입니다.
좌측에 넉대 수로중앙에 한대 수로건너편에 사팔한대 우측에 삼이 두대를 붙여두었지만 입짓은 아예없읍니다. 매일 칙칙한 갈대숲에서만 놀다 보니 벌써 봄이온걸 몰랐나 봅니다. 나무에 걸려 초릿대 해먹고 수선중인데 당길때 조심해야 합니다. 봉돌튀면 겁나 아픕니다. 눈조심 머리조심...위험천만입니다. 사진을 찍는다고 찍었는데 �땀시 찍었는가 잘 모르것읍니다. 아마도 봄이 너무 눈이 부셔 찍었는가본데 허접입니다. 찍는기계가 안딸아 줍니다.ㅠㅠ
다시 하류대에 대를 펴고 해지길 기다려 봅니다.
머나먼 수로길 너머에 제 애마가 외로이 서있네요. 겁나 먼거리입니다. 조행길에 같이하여 주신 초생달님 수고하셨읍니다. 멀리에서 고생하신 여러 공간님들도 수고하셨구요. 애효 허리야. 담주에 뵙겠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