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어낚시의 첫걸음

메카토르크 투 사용기

추운여울 2008. 11. 30. 15:51

긴에이 교우기 메가토르크 II 95SG


 품명        길이  절수 접은   무게 원경      추부하   적합          적합 
               (m) (本) 길이   (g) (m/m)                 수중사     수중사 
                                                                         메탈라인   나이론사  
급뢰발90SG 9    8    140    255 24.0        0~10   0.1-0.3       0.15~0.8
급뢰발95SG 9.5 8    140    275 25.2        0~10   0.1-0.3       0.15~0.8 

 

 여울낚시·대형은어를 키워드로 전용설계를 시행한 은영경기의 여울낚시용 스페셜 시리즈. 최첨단을 더욱 높임으로 인해
초대보다 걸린 은어를 수면에서 뽑아내는 파워를 올렸습니다. 동시에, 고탄성화 카본화에 의해 경량화도 실현, 몸통 휨새
로드이면서 둔한 감각도 없고 샤프한 던짐 휨새입니다. 토르크풀한 파워,그 리고 유쾌한 조작성, 발군의 감도로 인해,
잡는데 시간이 걸리면 트러블이 급증하는 여울의 낚시에 있어서 속공 뽑아 내기가 가능합니다.

● 초고밀도 SVF카본
 ● 겹침 제작을 극소화 함으로써 더욱 더 경량화와 정원형을 만드는 슈퍼링 구조
 ● 마디의 파워로스 제로, 경이적인 경량화 실현의 스페셜 V-조인트(#1~3은 V-조인트)
 ● 씨은어의 조작성 발군·선단·톱 라이트 설계
 ● 손잡이 원부분, #4~손잡이대 다마구치에 파손을 막는 교직 크로스
 ● 불소 도장
 ● 세이프티 훅 타입 메타 카라망(급뢰뽑기, 황뢰뽑기의 교환 초리대 한정 카라망 초리대)
 ● 파워타입 교환초리대
 ● 명판 부착 뚜껑
 ● 손에 익숙한 신감촉 그립
 ● 마디탈락·줄의 먹힘방지 맞춤
 ● 고착 방지 링
 ● #2~손잡이대금  장 처리
 ● 니트 로드 주머니 
※전아이템에 별매로 오토마(솔리드)초리대를 설정

 
한국다이와정공 홈페이지에있는 메카토르크II 95SG 의 제원입니다.

머시라고 머시라고 써있긴 한데 별로 가슴에 와닫는 느낌은 없더군요.

(초대보다 걸린 은어를 수면에서 뽑아내는 파워를 올렸습니다)

요 부분은 거의 이해가 되지않더군요. 은어를 초대하는것보다 뽑아내는데 주력했다는 말인지 아니면 처음만든대보다 그렇다는 말인지....


 각설하고 이낚시대를 가지고 첫날 낚시를 하는데 대만족이었읍니다.
하기사 제대로된 은어대를 한번도 사용해보지못해서인지는 몰라도 낚시대에 전해오는 씨은어의 유영감은 제가 알고있는
지금까지의 상식을 깨끗히 잊게 만들정도였읍니다.
구미터오십의 길이에도 한손으로 들기에 별로 힘들지 않다는 점과 씨은어의 상태를 전해주는 대의 전달력은 기대이상이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첫날 그래도 몇번의 시행착오는 겪었던것 같습니다.
그때 기억이 잘 생각나진 않지만 간략히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기대이상으로 반발력이 세다.
 지금까지의 낚시대로 공중받기에 익숙해진 저에게 상당히 빠르게 날아오는 어체를 받아내는데 처음엔 애로사항이 많았읍니다.
그 원인은 올해사 파악이 돼더군요. 이운님의 조언과 동영상 반복시청으로 알아낸 결과인데 챙피하게도 제가 이제까지 낚시하면서  랜딩방법을 모르고 있더군요.
조우님들은 전부 아시리라 믿지만 일단 은어가 걸리게 되면 질주를 멈추기위해 대을 세우고 씨은어가 수면에 들어올려진후
대를 위로 밀어올려 뜰채로 받아내는 일련의 과정이 저에게 숙지가 되어있지 않다는 것이 그 원인이었읍니다.
그저 대를 세우고 씨은어를 날려받기만을 반복했지 정작 랜딩에 일정한 수순이 정립되지 않다보니 ....
암튼 처음 대를 들고 입수하면서부터 랜딩이 서투르다는것을 직감시켜준 낚시대였읍니다. 기대이상의 반발력을 처음에는
낚시대 탓을 하면서 심드렁했었는데 이제는 자세가 중요하다는것을 절감하고 있읍니다.

 

2.너무 먼거리를 노린다.
예전엔 대의 길이에 비해 전체채비를 약간 길게 가져가는 편이었읍니다. 아무래도 공중받기가 편하고 씨은어의 유도가 쉽기에
말입니다. 그러다보니 근거리에 있는 먹자리를 탐색할때 여유줄주는데 상당히 신경쓰이더군요.
조금만 팽팽하게 라인탠션을 유지하면 먹자리은어가 당겨져 나올것같고 조금만 라인은 느추어 주어도 바닥에 끌릴것 같은
불안감.... 이점은 메가토르크를 쓰면서 차츰 낚시대와 1.1비율로 채비를 가져가면서 해소되었읍니다.
왠만한 탠션은 초리가 받아주니 낚시하기가 쉬어지고 그러다보니 괜히 채비보느라 원거리를 노릴필요가 점점 없어지더군요.
가까운곳을 탐색하고 조금씩 원거리로 가는 낚시행태가 가능해지는것 같읍니다.너무 먼거리에서 히트시 빠르게 근거리까지
걸린은어를 당겨내어도 낚시대가 부러질것같다는 불안감은 점점 적어지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후반시즌에 좀 씨알좀 되는것을 걸다보니 불안감은 여전하더군요. 대략 이십칠이상의 씨알은 좀 긴장하게 되더라구요.

 

올해 초반시즌에 급여울에서 낚시대 접다 초릿대 두번 해먹고 비에젖어 들어가지 않는 손잡이 윗대 빼낸다고 철판위에다 내리쳐 손잡이 윗대 한번 해먹고 수리비(무상수리) 육만원 들어간 메가토르크 급뢰는

아마 내년엔 후반시즌에나 사용될것 같습니다.

좀더 부드러운 낚시대를 구해보려구요. 결과적으로 만족할만한 대이긴 하지만 씨은어의 유영감을 여실히 알려주던 이대가
제가 좀 게을러져서인지 요즘엔 그냥 그런 낚시대로만 다가와서요.
다른 조우님 말씀은 초릿대가 부러져서 그렇다고 하니 초릿대는 하나 신청해야 할련가 봅니다.
아니면 예비초릿대를 쓰던지요...

마지막으로 처음엔 대를 잘 관리하지못해 여러모로 혹독한 시련을 당한 낚시대 잘 말려서 보관중입니다.
내년엔 어느바위틈에서 걸고넘어질지 모르는 대물도 까딱없는 낚시대이기에 좀 정성들여 써보겠읍니다.

 

참 궁금한 점이 하나 있네요. 예비초릿대는 기존낚시대 초릿대와 휨새가 다른가요. 아니면 원터치 탑핀장착유무만 다른가요.

 

사진은 시즌후반기 검두모습입니다. 이제 대를 접어야 하기에 쓸쓸해 보입디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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